[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벤투 감독, “기성용 공백 메울 좋은 해법 찾을 것”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하차한 기성용(뉴캐슬)에 대해 “기성용 없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잘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은 최근 2경기에서 기성용이 빠진 상황에서도 모두 승리했으며 그의 공백을 메울 좋은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재성은 바레인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며 “최근 의무팀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는데 지금은 대표팀을 어떻게 잘 꾸려나갈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번 2019 아시안컵에서 기성용과 이재성의 부상 관리에 대한 의문점이 제시되고, 대회를 앞두고 의무 트레이너가 그만두면서 의무팀에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보도에 따른 답변으로 풀이된다.

이에 벤투 감독은 “언론 보도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국은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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