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道장애인체육회,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양성에 앞장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경기도 교육협력국과 협업하여,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을 대비한 온라인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2015년 체육지도자 개편으로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검정이 신설되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증을 소지해야만 한다. 허나 신설된 자격증인 만큼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정보나 교육이 부족한 현실로 2018년 기준 전국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577명 중 자격증 소지자는 220명(27%)에 불과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경기도는 필기검정 과목의 전문 강사진을 섭외하여, 교육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경기도 대표 온라인 평생학습 지식사이트(https://www.gseek.kr)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육과정은 필수과목 특수체육론을 시작으로, 선택과목인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한국체육사,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총8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체육지도자가 양성됨으로써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서비스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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