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구리시, 시장 직속 민원상담팀으로 시민 만족도 상승


경기 구리시는 시장 직속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작년 7월 민선 7기 안승남 시장 취임 직후 시장 직속으로 민원상담팀을 승격 운영중이다.

민원상담팀은 단순 생활 민원부터 재산권이 달린 절실한 민원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관련 부서 직원들과 민원인간 소통하며 해결하도록 해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찾아 다녀야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 간 원스톱 협업(관련 부서 간담회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실무 담당자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집단 민원인 경우 속기사 입회하에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심도 있는 대화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민원상담실을 방문한 심 모씨(수택동 거주)는 “건축 민원으로 몇 개월 동안 수차례 전화하고 상담을 위해 방문해도 자신의 일처럼 상담해주고 현장까지 직접 나와 확인하는 등 해결될 때까지 신경 써주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민원상담팀 운영 통계에 의하면 지난 6개월 동안 총 175건의 전화 및 방문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중 166건(95%)이 민원인들로부터 민원 처리 ‘만족’ 결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ICT(정보통신) 기술 발달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분위기로 인해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높아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민원 업무도 더 높은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더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원상담 콜센터 설치도 검토하는 등 진정으로 시민이 대우받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앞서 공무원들이 “소관 사항이 아니라는 부서간 ‘공 던지기’로 민원인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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