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의 밝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사의를 밝히고 약 열흘 전부터 휴가를 내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 부대변인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지난 연말부터 고민을 계속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 부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던 당시 직접 영입한 인사다.

또한,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의 진행을 도맡다시피 했으며, 2년여 간 문 대통령을 바로 옆에서 보좌해왔다.

이런 가운데 후임 부대변인으로 한정우 국민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최우규 연설기획비서관이 교체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등 비서관급 인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학기술보좌관이나 의전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 등 공석에 대한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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