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靑, “2차 북미정상회담 환영, 실질적 진전 기대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갖고 “북미 정상이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 주길 바란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공식화 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과 미국은 서로 총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 친구가 됐으며, 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어느 지역에서 정상회담이 열릴지에 대한 질문에는 “북미 사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수도 하노이와 휴양지인 다낭이 거론되고 있으며, 외신 등에서는 다낭을 유력한 회담 개최지로 보도하고 있다.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등을 위해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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