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경기도의회, 첫 정책협의회 개최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 첫 회의가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된 제1차 회의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등 도 집행부와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등 경기도의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책협의회 공동의장인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정책협의회 구성까지 산고가 있었는데 협치가 잘돼서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좋은 말씀을 주시면 집행부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협의회에 잘 논의하고 숙성해서 도민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협의회 공동의장인 염종현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제10대 도의회와 민선7기 경기도가 시작되는 시점에 상설화 된 협치기구 설치를 본인이 제안했고, 이재명 지사가 화답해줬다”며 “경기도의 역사로 보면 대단히 중요한 순간, 또 하나의, 한걸음의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7개월을 되돌아보면 도민만을 보고 일해 오는 과정에서 양측의 ‘작은 갈등’이 있었지만 ‘작은 차이’에 불과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도와 도의회가 좋은 정책을 손잡고 펼친다면 도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이날 도와 도의회 양측은 인사말 직후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해 상정된 △의회사무처 조직 및 전문성 강화 △공공기관장 인사 청문 대상기관 확대 △정책협의회 세부 운영 계획(안) △3기 신도시 등 추진현황(현안 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개정 추진(현안 보고) △교육청 협력사업(학교실내체육관 확대) △2019년 경기도 기준인건비 통보에 따른 정원 조례 개정(협의 안건) 총 7건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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