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광역시 119안전체험관' 설계공모에서 ㈜위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반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119체험관 건축설계 공모에 총 3개 작품이 접수돼 지난 1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설계안이 확정됐다.

당선된 119안전체험관 설계안은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내 주제공원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자, 일상 속에서 안전문화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표현됐다.

또 건축분야의 배치·공간계획 및 안전계획과 전시·체험시설의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설계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천광역시 119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천193㎡ 규모로 오는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자연재난, 생활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체험존 등 18개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지역 특성에 맞춰 항공특성화체험존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선 업체에 실시설계권을 부여해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수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설계를 위해 기본설계단계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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