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적 관리에 적극 나서


경기 의정부시는 부적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16억 9천만 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봤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고위험군 수급권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를 실시해 2017년 34억 6,400만 원에서, 2018년 17억 6,900만 원으로 전년대비 48.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의정부시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2,000여 명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 복합질환자의 증가, 약물 과다복용, 질병대비 부적정 장기입원 등의 과다 의료이용과, 비급여 항목 급여적용의 확대 등으로 매년 의료급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격을 처음 취득하는 신규 수급권자에게 의료급여제도 안내와 방문상담, 집합교육으로 개인별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고,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정부시는 4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전화 또는 방문상담, 장기입원 의료기관 간담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중재 등으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급여제한 상해요인 조사결정, 부정수급 대상자의 조사 환수결정, 중복청구, 부정청구 등 사후조사를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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