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로 바꾸면 500만 원 지원


경기 광주시는 예산 6천만 원을 투입해 ‘2019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15인승 이하(소형)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 1대당 500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접수 받으며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 장치 부착사업(의무운행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지원가능) 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약 97%가 경유 차량으로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광주시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시켜, 보다 나은 시민의 건강권 회복과 광주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유차는 주행 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량 보다 93배 더 배출되며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대기오염에 더 취약하다.

사업문의 및 접수는 광주시 녹색환경과 대기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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