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청년 고용촉진을 돕기 위해 '청년인턴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인천TP는 올해 연말까지 총사업비 22억여 원을 들여 중소 중견기업에 새로 채용하는 청년의 인건비를 지원해 우수인력 확보 및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 청년의 직무능력을 높여 기업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 중견기업으로, 기업 당 최대 2명까지 청년직원의 인턴(3개월)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5개월)하는 8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천TP는 공모를 통해 모두 150명을 선발한다. 인건비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한명 당 월 169만원씩 지원한다. 기업은 인건비의 10% 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천TP는 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전문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우수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인턴 취업연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청년의 고용 지속성을 높이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의 부담 경감과 우수인력을 확보로 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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