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구리시, ‘계약심사’로 18억 원 예산 절감


경기 구리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공사 53건, 용역 34건, 물품 39건 등 총 126건을 심사해 사업비 375억 원 중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재정의 적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전에 원가계산의 적정성과 예산 낭비 요인 여부 등을 심사한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는 예산 절감 외에도 사업비의 적절성 강화 수단으로 활용해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앞으로도 직원 전문성 함양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 제도를 더욱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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