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성남시, 물 관리 우수성 인정받아


성남시는 전국 물 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강릉에서 열리는 ‘2019년 상반기 물 종합 기술연찬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국회환경포럼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159곳을 대상으로 이뤄져 수돗물 품질관리, 방류수 수질 개선 등 27개 항목을 평가했다.

성남시는 지난 1994년 건립된 복정 제2정수장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행·재정력을 집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정 제2정수장은 오는 2023년까지 31만4000㎥ 규모의 고도정수 처리 시설이 설치되며, 이를 위해 시는 1051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시는 물이 새 수도요금이 과다 부과되는 일을 막기 위해 연중 옥내 누수 탐사 서비스와 낡은 옥내 급수 설비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펼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요금 감면제도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관한 사회적 가치를 이뤄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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