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42분경 대전 유성구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오전 9시 6분경 초기 진화를 마무리하고, 인근 야산에 옮겨 붙은 불도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음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폭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약 등을 취급하는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된 곳으로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화상으로 병원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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