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양주시가 금년 상반기에 한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자살고위험군 중 생계가 어려운 가구 발생 시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속하게 긴급복지 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위기가구 발굴 T/F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단은 양주시 사회복지과장을 단장으로 긴급지원, 무한돌봄, 복지사각지대발굴, 통합사례관리, 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를 단원으로 구성해 복지사각지대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T/F단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정기발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활곤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실직, 휴폐업, 건강보험료 체납, 교정시설 입소․출소, 가정폭력, 방임・유기,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해산비·장제비·전기요금·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소득의 75%이하(4인 가구 기준 346만원), 재산 11,800만원 이하(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로, 1개월 단기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단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양주시 사회복지과 복지자원개발팀(☎031-8082-5792)이나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바로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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