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나서


경기 포천시는 국내지질공원 간 정보교류와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제6회 한국 지질공원 네트워크(이하 KGN) 회의’를 개최한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김응철 사무관을 비롯해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 및 전문가 150명이 참석해 지질공원 제도와 안건사항을 토론하고 정보교류를 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멤버이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수재 박사가 참석해 지질공원의 제도 및 세계지질공원 동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한, 한탄강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추진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남북한 학술조사 등과 관련해 국내 지질공원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협력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회의에는 향후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관심 있는 6~7개의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의 KGN회의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탄강지질공원(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은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꾸준한 활동과 준비를 통해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KGN회의가 개최되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 전시관으로서 올해 4월말 개관될 예정이며, 7월에 예정돼 있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에서 주요 가점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등 3개의 세계지질공원이 있으며, 한탄강을 비롯한 7개의 국가지질공원이 인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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