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미세먼지 저감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육성 나서


경기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교통환경 개선의 대책으로 IT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이동 수단인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을 신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자전거, 전동휠, 세그웨이 등 무공해 교통수단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혁신기술을 접목해 가중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로를 확충하기 보다는 교통수요를 분산시키는 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를 넓히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접목하는 방식을 적용해 교통혼잡의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폐자전거도 하이브리드 기능이 가능한 전기자전거로 재활용하는 등 경제성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힐링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특히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기존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결합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스타트업 창업에도 연계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미국 뉴욕의 자전거 공유(bike sharing)시스템의 경우 지난 2013년 5월에 본격 도입한 이후 현재 교통 분야에서‘옐로우 캡’택시와 함께 뉴욕의 랜드마크로 중추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구리시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교통체증과 기름값, 주차걱정 없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가 현실화 된다면 선진교통문화도시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