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보행자 중심의 환경 구축 나선다


경기 구리시는 ‘구리역 이음길 조성사업’이 어린이 안심 유니버셜 디자인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도비 30%를 보조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공모한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과 성별, 장애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구리역에서 청소년 수련관 일원에 올 상반기 중 디자인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 설계를 통해 하반기에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시 유니버셜 디자인 사업은 2017년 인창초등학교, 2018년 토평초등학교 이후로 세 번째로 선정됐으며, 2019년은 보행 환경이 좋지 않고 사회적 약자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구리역~청소년수련관 일대가 선정됐다.

시는 이 지역의 유니버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안전 대처가 미흡한 보행자를 배려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유니버셜 디자인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중심의 보행 환경 구축에 구리시를 더욱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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