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의 구입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총 44억 21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236대, 전기버스 10대, 전기이륜차 25대를 보급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현재까지 54대를 보급·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작년 이월된 버스 2대를 포함해 32대를 보급하는 등 총 86대를 지원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전기버스 보급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승용차의 경우 시 보조금 및 국고보조금을 합쳐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하며, 전기이륜차는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한다.
보급대상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승용·초소형·이륜차 등 32종이며,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을 열람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차량 제조·판매사에서 웹사이트에 신청하는 방식이며, 방문·우편접수는 불가능하다.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며 지원방식은 차량 출고·등록 순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구매신청 자격 부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전기이륜차 구매신청 자격 부여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각각 보조금 지원 선정 대상에서 취소된다.
세부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 김포시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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