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일공일공 담당제’ 운영 중


경기 하남시가 미세먼지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일공일공 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공일공 담당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에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일공일공 추진반을 편성하고 관내 건설공사장 116개소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추진반은 방진벽 설치와 같은 비산먼지 저감 조치 이행여부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준수사항 및 비상연락망 숙지여부 등을 점검한다.

단, 공사시간 단축조정 이행여부는 터파기 등 토공사 단계인 경우에만 조정 대상이 되며, 관급공사의 경우에는 공사시간 50% 단축해 실시하고 민간공사인 경우는 출퇴근시간을 회피해 조정하면 된다.

두 번째로 시는 미세먼지 관리팀을 신설해 연제찬 부시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대기환경분야 5개 반, 폐기물분야 2개 반을 편성해 운행 차 배출가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 번째로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약 6주간 터널, 지하차도, 가드레일, 펜스 등 도로시설물을 세척하고, 청소차량 운행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미사 숲 공원과 덕풍 수변 1호 공원, (구)덕풍파출소 앞 소공원 등 3개소에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식재면적은 총 0.62ha로 산림청 선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꽃나무인 왕벗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등 7종 950본을 식재한다.

시 관계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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