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송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강용범. 48회 졸업) 출범식 기념

[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송우초등학교 동문들이 '송우초교 100년의 미래 설계하는 토대의 장'을 마련했다.

송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강용범. 48회 졸업) 출범식이 지난 9일 송우초교 급식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송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강용범 회장을 비롯해 이곤영 동문회장, 백수만 교장,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 손세화 시의원, 이원웅 도의원, 조병식 소흘읍장, 송우초교 동문회 자문위원, 기수별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강용범 회장은 '송우초교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시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동창, 후배들과 함께 송우초교 10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기 위해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면서 '우리 송우초교는 포천 관내에서 1910년 영평초교, 1911년 포천초교에 이어 세 번째로 1920년 개교했으며, 그 동안 올해 졸업생까지 총 12,377명을 배출했다'고 설명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개교 100주년 기념으로 내년 가을쯤 개교기념행사와 전시관 개관, 시설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송우초교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 송우초교 100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토대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송우초교 100년사를 발간하겠다'며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 운영으로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송우초교 100주년을 맞이해 과거와 현재의 동문들을 하나로 결속해 총동문회를 계승 발전시켜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유대강화로 송우초교가 새롭게 변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출범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우초등학교는 지난 1920년 7월 20일 송우공립보통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20년 12월 9일 8학급으로 개교했다. 교훈은 ‘도덕적이고 창의적이며 자주적이고 건강한 어린이’,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장미이다. 현재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해 6학년 36학급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영어.서각.댄스스포츠.바둑.컴퓨터 등의 특기적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