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시를 산행(山行)의 천국으로 만들겠다”


용인애둘레길 종주단(단장 나익균)은 지난 9일 발대식·시산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동섭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종주단은 용인시가 인구 105만 명을 돌파하는 전국에서 거대 도시로 성장했으나 인근 도시들과 달리 둘레길이 없어 시민들의 둘레길 조성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점에 착안,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명품 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단원들은 발대식 후 240㎞(도상거리)의 시계 둘레길 24코스 중 1코스인 용인 휴양림에서 용인외대 입구까지 9.2㎞를 완주했다.

용인애둘레길은 240㎞의 도상 거리를 1코스 당 10㎞내·외로 24개 코스로 나눠 산행에 대한 기본상식과 인근 유적지 등의 교육을 병행하면서 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나익균 단장은 “명품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둘레길을 꼭 갖춰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며, 용인시 둘레길을 만들이 위해 용인시민과 탐사대원들이 함께 용인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른 도시에 비해 용인시는 산림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산행의 천국으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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