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오는 14일 ‘고양시 남북교류의 현재와 미래: 남북교류의 혁신모델, 남북표준도시’를 주제로 ‘제11회 고양시정포럼’을 개최한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표준 시범도시추진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시대와 남북표준도시’와 ‘미시적 관점에서 남북표준도시’ 두 개의 세션과 고양시 남북교류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어 보는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중앙부처 및 산하 국책연구기관들과 함께 남북표준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하고, 고양시가 남북의 표준을 세우기 위한 정책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표준 시범도시란 지난 분단 70년 동안 남북 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질화된 것들을 동질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작업은 오랜 시간 준비가 필요해 고양시가 남북의 농업, 환경, 유소년 체육 분야 등 적용 가능한 부분부터 앞장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명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