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청년 사업자 위해 200억 원 창업자금 지원


경기 고양시는 지난 12일 KEB하나은행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함께 청년 창업자에게 200억 원의 창업자금 지원을 하는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다.

고양시에서 창업자금이 필요하거나 기존에 사업을 하던 청년들이 자금이 필요할 경우 경기신보를 거쳐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무담보 신용보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신보와 KEB하나은행 간 협약을 통해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게 융자를 이용할 수 있어 창업 시장에서 사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사업은 그간 부족했던 지방정부의 청년창업에 대한 제 역할을 해 나가는 시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자체가 제1금융권과 함께 뜻을 모아 청년 창업자에게 전국 최대 규모의 200억 원 창업자금 지원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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