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경기 파주시가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민간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개인적 사유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돌봄 등의 사유로 단시간 근무만 가능한 취업 취약계층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7억 6천여만 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하고, 지난해보다 42명 증원된 17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규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사업 참여자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근로 사업에 반복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로 구직을 독려하고 공공근로사업 미참여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공근로 기회를 주기 위한 조치다.

또한, 시는 올해 참여 근로자에게 2시간 한도로 일자리센터 개별 상담을 지원하고, 취업상담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상담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 연계를 돕는다.

시의 공공근로 사업은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총 3개 분야 29개 사업이며 올해 최저임금을 반영해 시급 8천350원(전년대비 10.9%인상), 부대비 5천원(전년대비 2천원인상)이 지급되고 주휴수당과 월차수당이 지급된다.

연간 총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되고 단계별 참여인원은 사업에 따라 예산 한도 내에서 선발된다.

2019년 공공근로사업 2단계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 2일~8월 21일 사업이 진행되며 총 60명을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65세 미만 1일 5시간(주5일/25시간), 65세 이상은 1일 3시간(주5일/15시간)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으며 과거 일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던 공공근로 형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민간 일자리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공공근로에 지원했지만 선발되지 못한 구직자들의 민간일자리 연계 지원을 위해 파주시일자리센터 직업 상담과 구직 등록을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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