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기업인이 잘돼야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진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4일 관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기존 공무원 중심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관내 기업인 8명과 기업 투자 전문가 1명, 관련 공무원 7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기업인 대표로 모두 발언을 한 코스모 전기 이상헌 대표는 “고용지표가 높아진 것과 달리 고양시 기업의 현황은 긍정적이지 못하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만큼 기존 일자리 보존의 중요성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시간의 제약 ▲각종 규제로 인한 공장 증설의 어려움 ▲IT와 4차 산업에 대한 투자 등 정책적인 부분 ▲대형공사에 관내 기업참여 ▲기업맞춤형 전문교육 투자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해소방안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도 다양하게 제기됐으며,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부분은 담당 실국장의 즉각적인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업인이 잘 돼야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는 만큼 고양시는 전 부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그에 맞는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런 과정이 아직은 서툰 만큼 기업인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 드리며, 더욱 세심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기업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이와 더불어 통일경제특구법 제정 건의, 테크노밸리사업의 가시화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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