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화성시, “과수화상병 조기 박멸하세요”


화성시는 사과·배 과수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박멸하여 안전영농을 도모하고 관내 생산 과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수원지구원예농협에서 동제 화합물 약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이란 잎, 줄기, 가지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말라 죽는 과수 전염병으로 화성시는 관리구역 외 지역(청정지역)으로 동계 방제 1회만 실시하면 된다.

방제는 신초 발아 시(사과), 꽃눈 발아 직전(배)에 실시하며 동제화합물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절대 혼용하면 안되며 친환경 재배농가는 동제화합물 대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1회 살포하면 된다.

윤우원 기술개발과장은 “과수화상병은 발생되면 치료방법이 없고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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