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부천시, 자연친화적 주택 형 태양광 발전소 보급


경기 부천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 약 60가구에 ‘주택 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6천 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원 금액은 W당 367원으로, 최대 3㎾ 11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40가구 지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로, 발전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월 300㎾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최대 월 4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저탄소 수익 모델인 태양광 발전은 미세먼지 발생이 없으며 주택의 유휴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아 자연친화적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까지 총 164가구 574㎿ 규모의 주택 형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자세한 지원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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