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신호체계 개편으로 교통정체 해결 나서


경기 하남시는 교통신호체계를 대폭 개선해 교통정체문제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신호운영 전문기관을 선정해 관내 약 80여개 교차로의 교통량을 시간대별, 요일별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교통축별 교통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시간대 및 요일별 최적의 맞춤형 신호체계(TOD, Time of Day)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런 신호운영은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식으로, 신호교차로의 불필요한 신호를 최소화하고 교통축별 교통용량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호운영체계 개편은 코스트코 개장 등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하남경찰서와 긴밀히 협의해 교통정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문기관 (주)동림T&S는 서울시, 화성시, 안산시의 교통 신호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교통신호 관리 운영 후 서울시 7.6%, 화성시 28.0%, 안산시 29.9%의 통행속도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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