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분당제생병원은 2019년 봄을 맞아 1층 로비에서 이미연 작가의 민화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병원과 성남 미협이 협약하여 성남지역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내원객에게 미술 관람을 통하여 정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 민화전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이다. 전시된 작품은 장생도, 일월오봉도, 호작도, 국화도, 초충도, 화조도, 문자도 등 한민족이 좋아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미연 작가는 “사찰의 전통문양에 쓰인 오방색의 선명한 색감과 규칙적인 배열에 매료되었고 전통 민화의 색감과도 일치하여 오랫동안 즐겁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친숙한 소재와 해외에서도 예술적인 우수성에 주목하는 민화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민화협회 회원, 성남미술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화는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대중들의 작품 등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분당제생병원에서 성남 미협의 차기 전시는 오는 4월 5일 서예가 유종기 작가의 서예전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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