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부천시, 타 시·도 중학교 입학 신입생도 교복비 지원 나서


경기 부천시가 교복비 지원을 확대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돕는다.

부천시 교복 지원 조례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예산 3천여만 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관내 거주하지만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구입 실비가 지원되며, 경기도와 부천시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복, 무상급식 지원은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과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는 마중물이며, 차별 없는 교실, 꿈이 있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입학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교복구입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며,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으로 지원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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