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최원일 기자]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념식에 놀러 오세요!”


경기 구리시는 오는 22일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만 구리 시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자 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유공자,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22일 오전 6시 30분에는 구리전통시장 만세운동 재현을 시작으로,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 1879. 8. 29 ~ 1944. 6. 29)선생의 묘역부터 광개토대왕 동상, 구리시 체육관까지 퍼레이드를 전개한다.

이어 독립선언서 전문 낭독, 참가자 모두의 만세삼창, 붐붐(Boom Boom)의 고구려기상을 주제로 한 ‘질주’난타 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에는 유공자 표창, 독립유공자 명패 및 상징성이 새겨진 뱃지 전달과 구리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카리스 합창단'이 준비한 아름다운 강산, 우정의 노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민·관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기념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무리 행사로 예정된 구리시 국가유공자 기록화사업 북 콘서트는 현재 생존해 있는 6.25 참전용사들로부터 직접 그날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토평도서관 ‘어린이 책 작가 교실’에서 배출한 동화작가와 고등학교 재학생 각 10명이 문학적으로 형상화해서 소설이나 에세이 혹은 편지글로 담아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북 콘서트 종료 후 체육관 앞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 홍보관 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의 시간이 마련되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책자 ‘잠들지 않는 이야기’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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