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 시민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을 개선키 위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경제성 미달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부과대상 지역 가구에 총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별 지원금은 도시가스사에 납부해야 하는 시설분담금의 50% 이내, 가구 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성이 미달되는 지역 중 해당지역 토지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이며, 영업 및 업무를 주목적으로 설치하는 주택은 제외한다. 단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은 지원이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각 지역의 가구들은 주민대표를 선정해 신청서와 함께 도시가스사가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다음달 10일까지 담당 군·구 도시가스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지역 내 대표자를 선정하고, 담당 도시가스사에 연락해 관련 업무를 협조 받아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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