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수자원본부, 하남 덕풍천서 하천정화활동 펼쳐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22일 오후 하남시 덕풍천 법동교에서 한강합류 지점에 이르는 3.5km 구간에서 ‘민관군 합동 해빙기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하천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수질보전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실시한 이날 정화활동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하남시, 한국수자원공사, 군부대, 지역 민간단체, 도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하남시청에서 한강합류지점까지 1.3km 구간과 하남시청에서 법동교에 이르는 2.2km 구간 등 2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덕풍천과 천변에 널려있는 각종 쓰레기 5톤 가량을 수거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수거 및 수질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도 수자원본부는 CCTV 운영 및 지속적인 순찰 등 ‘24시간 감시 체계’를 통해 팔당호 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는 한편 우산천, 조안천, 삼성천 등 팔당상수원에 직접 유입되는 15개 하천에 대한 주기적인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덕풍천은 팔당댐하류 한강본류에 직접 유입되는 하천인데다 하남 도심지역을 관통하고 있어 쓰레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수질이 유지되도록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