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성남중원경찰서의 숨겨진 봉사왕! 방주환 경위


성남중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조사계 교통범죄수사팀소속 방주환 경위(56세)는 지난 1989년 12월 12일에 일반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방범 6년, 형사 8년, 여청수사 2년, 교통범죄수사 14년 등 30년 근속에 빛나는 맡은바 업무에 충실한 공직자이다.

그는 관내순찰을 돌면서 소외계층 사건과 어린이 교통사고 등을 접하면서 각종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방 경위는 2001년에 파출소 방범근무를 담당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사건들을 다루면서 이들이 필요한 것이 많은 돈이 아니라 자그마한 관심인 것을 알게 됐고, ‘내가 할 일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바로 실행에 옮겨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치매, 장애인들이 있는 사회복지센터 ‘에덴의집’ 보호시설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봉사부터 시작, 나의 관심이 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것을 알게 되어 이후 현재까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중증, 치매노인) 시온의집을 매월 1회 방문해 목욕, 점심식사제공, 청소 등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독거노인 주거지 방문 돌봄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홀로 거주하는 독거 노인들에게 수시로 방문, 사비를 털어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함께 짜장 라면도 만들어 끓여먹는 등 말동무가 되어 주는 사랑을 실천했고, 2017년도부터는 한국BBS연맹(성남시)에 가입해 불우청소년 선도계몽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다문화가정 최 모군(고2,18세)에게 매월 3만원 상당의 학비를 지원하고 경험과 지식을 조언해 주는 사랑나눔(멘토)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주환 경위는 어린이집·유치원 3-4개소에 매월 방문해 교통사고 및 어린이 납치예방 눈높이교육 봉사, 주택가·골목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눈높이 교육, 아동유괴 및 교통사고예방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하는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법적으로 도움을 줄 방법 등을 강구하다가 학점운영제 평생교육진흥원에 입학해 심리상담사(2급), 사회복지사(2급) 취득했고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소영수(68세)씨가 생활보호대상자 자격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의 보탬이 되고자 보육교사(2급), 학교폭력예방교육사(2급) 자 격을 취득해 어린이 눈높이 교육에 접목하고 있으며 더욱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풍선아트, POP(예쁜글씨) 자격증까지 취득하여 어린이 눈높이 교육에 임하고 있다.

방 경위는 현재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조사를 하고 있으며 동료들에게도 공직생활 30년을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공직자라는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주환 경위는 “나의 작은 노력(재능)봉사로 인하여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나아가 어르신들까지 삶의 활력소가 되어 해맑고, 행복지수가 높은 편안한 사회복지국가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경찰관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