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소상공인과 대규모점포간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정책이 인정받았다.
시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경제'부문에 참여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시는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침해와 심화돼가는 상권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6억 원의 민간자금을 확보해 소상공인에게 260억 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748억 원의 경제파급효과와 27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 부분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관이 함께 생생협력을 한다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과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물,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에 98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윤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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