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시민의 목소리 경청할 것”


경기 용인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은 시민청원게시판 ‘두드림’을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드림’은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정 관련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을 비롯해 정책 건의사항을 받게 된다.

청원 신청이나 동의는 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해야 할 수 있으며, 정치적 목적을 띠거나 타인 비방 글 등 취지에 어긋난 청원은 통보 없이 삭제된다.

청원이 성립하려면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4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이는 용인시민의 0.4%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와대 국민청원 성립 요건과 같은 비율이다.

기한 내 성립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답변 없이 종결 처리 되며, 청원이 성립될 경우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20일 이내에 시장이나 실·국장 등이 동영상으로 답변을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두드림 운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을 수렴할 것이며, 성립한 청원에 성실히 답해 진정한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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