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할 것”


최종환 파주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2019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의 지속을 역설했다.

이날 회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상황, 통일경제특구 지정 및 조성,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파주 평화아카데미 개최 등 총 4개의 자문안건 설명 및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동향을 공유하고 앞서 설명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현황과 대북제재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한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월 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지난 해 부터 이어진 한반도 평화분위기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남북교류의 관문이자 통일의 전진기지인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북·미, 남·북 관계가 다소 경색된 시기일수록 시 차원의 꾸준한 남북교류 추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지속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 대북정책 향방을 주시하며 향후 있을 북미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여러 분야의 전문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파주시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시장은 “파주시가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남북관계 부침과 같은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항구적 평화 유지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하고 남북교류의 중심이자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평화경제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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