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3·1 독립기념비 정화활동 펼치는 일본인들 ‘눈길’


경기 파주시에 거주중인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에 세워진 3·1 독립기념비 주변을 해마다 정화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 금촌에 거주하는 모래 메이꼬 씨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으로 파주 내에 산재해 있는 3·1독립기념비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이꼬 씨는 “100년 전 양국의 불행스런 선조들이 불행했던 과거 역사를 접할떄 마다 가슴 아팠으며, 이제 한국에서 자녀들과 살아가면서 잘못한 과거를 깨끗하게 씻고 선조들의 잘못을 달래보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읍에 거주하는 모리타 아야코 씨는 한국남성과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들 마음도 모래 에이꼬씨 마음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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