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부천시박물관, 오는 2020년 통합박물관으로 개관한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부천시 박물관’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연면적 2천8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통합박물관을 오는 2020년 7월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박물관은 근현대 교육자료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교육박물관, 18세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자기와 크리스탈 작품을 보유한 유럽자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정부가 설립해 수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수석박물관이 하나의 박물관으로 통합돼,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고 최적화된 관람동선을 구성했으며, 여월공원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존 옹기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박물관 내부에는 기획전시실, 교육·유럽자기·수석전시실, 수장고, 강당, 체험실, 카페 등이 들어서, 청소년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장덕천 시장은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 흩어져 있던 3개 박물관을 부천시박물관으로 일원화시킴으로서 편의성이 증대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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