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1만 원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 하세요”


경기 구리시는 이번 달부터 1만 원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을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동물의 유실과 유기 방지를 위해 생후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반려동물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 외장형 칩, 인식표 등을 통해 소유자 정보와 반려견 정보 등을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쌀알 크기의 무선 식별 장치(마이크로칩)를 피하 삽입해 다른 방법에 비해 훼손, 분실 등의 위험이 적어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비교적 신속히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동물 등록 대행업체 지정) 동물병원 21개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16일부터 5천원의 시술료를 내면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장형 동물 등록으로 시민들의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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