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시,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경기 안성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관내 숙박 및 음식점을 방문할 경우 1인당 최대 1만 5천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하고자하는 관광사업체는 여행 7일 전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14일 이내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시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또한, 시는 문화공연, 농촌체험, 교육 등 1박 2일 일정으로 안성팜랜드, 추억의 거리, 태평무공연 관람,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칠장사, 농촌테마마을 체험, 남사당놀이 관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박2일 투어버스도 운영되며 참가비용은 어른, 어린이 모두 5만 9천 원으로 동일하다.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서울교대역 9번 출구, 죽전 간이 버스 정류장을 거쳐 안성맞춤박물관 등에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더 많은 신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스탬프 투어, 여행사 팸투어 운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는데, 특히 오는 6·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팸투어’에는 청소년 활동 담당교사 4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시는 팸투어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가족 관광객의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사당놀이처럼 안성만의 특색 있고 차별성 있는 우수한 문화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상품화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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