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경안천에 생태공간 조성한다


경기 용인시가 경안천 수변녹지조성에 나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시청 시장실에서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경안천에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처인구 영문리 경안천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수변녹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토지매입과 공사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습지 유지 관리와 민원처리 등을 맡게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대상지 토지를 매입하고, 녹지 조성 설계·공사를 비롯해 향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양 기관이 50%씩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나정균 청장은 “양 기관이 뜻을 합쳐 경안천의 수질을 개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가꾸는 수변관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수변녹지 조성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친환경 생태공간을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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