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평택시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수영 기자] 경기남부 6개시 공동협의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맞손



경기남부지역 지방자치단체가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택시는 8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기도와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여주시·안성시 등 6개 시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었다.

이들6개시는 작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하고, 지리적으로 평택당진항이나 충남 화력발전소 등과 멀지 않아 공통된 원인에 의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곳이다.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장들은 평당항, 화력발전소 등으로 인한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지역 국회의원이나 충남 지자체와도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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