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소독해요”


경기 구리시는 지난 6일 자율방역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효율적인 감염병 매개체 방제 방법’을 주제로 방역 전문가의 강연과 방역소독 시 유의사항이 전달됐다.

구리시는 현재 3개의 위탁 방역 소독업체가 3개 권역으로 나눠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택2동은 자율 방역 시범 마을로 선정돼 모기 유충 서식지 인공 용기 제거, 제한적인 분무 작업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곳의 자율 방역 단원은 월 1회 이상 방역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보건소 방역반의 활동 지원, 분무기 등 방제 기자재 지급, 방제 기술 지원, 방역 약품 지원, 기타 감염병 예방 홍보물 등을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 의지로 구성된 자율 방역단에게 방역에 대한 전문 지식 습득 및 활동을 지원하는 등 선진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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