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경제과학진흥원·광명시, 2,150만불 수출상담 성과


광명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상해)과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에 광명시 소재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해 총 2,150만 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2019 광명시 아시아 시장개척단’에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광명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파견했으며, 기업별 생산품목에 적합한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전간담회에 참석하고,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이 시장개척단에 직접 동행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시장개척단 파견국인 중국과 태국,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으로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신흥국으로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대로종합상사는 베트남 L사와 연간 268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해 금년 7월부터 4회에 걸쳐 맞춤형 오토바이 유니폼을 납품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시스템 제조기업인 ㈜유니덴탈은 태국 치과관련 장비업체인 T사와는 200만 불 규모의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는 250만 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한 구강세정용품 제조업체 주식회사 워터루는 중국의 와인무역상인 O사와 현장에서 샘플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1만 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로종합상사 문갑형 전무는 “동남아 시장개척을 모색해왔는데 이번 광명시 시장개척단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앞으로 많은 광명시 소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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