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관내 저소득 노인 암환자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고양 실버 해피 케어’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노인 암환자의 가정에서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업 내용으로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고양시 관내 저소득 노인 암환자 중에서 낙상 고위험 대상에게 ▲귀가 이송 서비스 ▲주거시설 내 낙상 방지 설비 구축 서비스 ▲낙상방지예방 및 홍보활동이 포함돼 있다.
노인 낙상사고는 가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히 노인 암환자의 경우 낙상사고를 당했을 시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낙상 예방이 노인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점이 이번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조직의 협력체계를 육성·활용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사회적 경제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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