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고기유원지 일대 교통체증 개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빚던 용인시 고기유원지 일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는 고기유원지 입구에서 용서고속도로 하부까지의 680m구간을 오는 12일 왕복 1차선 도로로 확장·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주변지역 개발로 상주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고기동 유원지와 일대 식당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끊이질 않던 곳이다.

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총 2㎞ 구간의 고기로 대체도로 신설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시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1차 구간을 먼저 개통한 것이다.

또한, 시는 2차 구간인 용서고속도로 하부에서 낙생저수지 입구까지의 1.32㎞구간은 총 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고기동 일대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남은 2차 구간 공사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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