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삼성 전자계열사, ‘삼성 기술명장’ 선발 국제기능경기대회 열려


삼성의 전자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여 첨단 제조기술을 겨루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일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삼성전자가 11일 밝혔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계열사가 참가하고,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헝가리, 폴란드 등 12개국 26개 해외 법인에서 모두 170여명이 출전했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발굴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기존 ▲ 자동시스템 구축 ▲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 제조설비·지그 설계 ▲ CNC밀링가공 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 티칭·응용프로그래밍' 종목이 추가됐다.

또 부대 행사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로봇 전시와 기술 세미나, 한국기술교육대의 스마트러닝팩토리 투어 등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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