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이재정 교육감,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위해 끊임없이 고민 중”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인생 백년이 입시보다 더 큰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2일 수원 고색고에서 열린 ‘2019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해 유은혜 교육부장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4백여 명이 참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5년간 교육감을 하면서 획일적인 교육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대단한 열정과 능력을 길러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안타까웠으며, 미래교육은 학생마다 재능, 꿈, 열정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며, 고교학점제는 그 길로 가는 첫 관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교육부의 전면 시행보다 더 빨리 준비할 생각이며, 대학입시가 문제가 아니고 인생 100년이 더 큰 과제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학년·학급 없이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예산, 정책, 교사 인력풀 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검토와 준비를 위해 도교육청은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직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누적 학점이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