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작은 예산이라도 시민 행복 위해 투입할 것”


경기 고양시는 올해 첫 추경예산이 2천 8백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을 소규모 도로사업과 일자리사업, 미세먼지 대응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에 우선 투입한다.

시는 총 225억 원을 투입해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던 일산 나들목에 우회로를 만들고 관내 교차로 곳곳에 시야 확보를 위한 안전시설물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예산 4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28 청춘창업소’, ‘창업지원센터’, ‘내일꿈제작소’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 구상과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뿐만 아니라 ‘마을 공작소’와 ‘농기계 대여소’를 만들어 주민들이 자원을 나누고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가로수길을 관내 4대 하천에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보급을 위한 긴급예산 편성,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과 녹색건축물 조례로 공공시설 내 친환경 설비 의무화로 환경문제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작은 예산이라도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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